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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 컴퓨팅에 대한 젠슨 황의 입장 변화

힘차게HIMCHAGE 2025. 3. 2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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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컴퓨팅 메인이미지

1. 양자컴퓨팅에 대한 정리

1) 기존 컴퓨터 vs 양자컴퓨터

 기존 컴퓨터: 정보를 0과 1로 표현하는 비트(bit) 단위를 사용합니다.

                      한 번에 0이거나 1만 가질 수 있습니다.

 양자컴퓨터: 정보를 **큐비트(qubit)**로 표현합니다.

                     큐비트는 0과 1을 동시에 가질 수 있는

                     중첩(superposition) 상태를 이용합니다.

2) 양자컴퓨팅의 핵심 개념

중첩(Superposition)

 큐비트는 0과 1의 모든 상태를 동시에 계산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고전 컴퓨터는 2개의 비트로 4가지 경우의 수(00, 01, 10, 11)를

 한 번에 하나씩 계산하지만, 양자컴퓨터는 한 번에 모두 계산할 수 있습니다.

얽힘(Entanglement)

 두 큐비트가 서로 강하게 연결되어 한 큐비트의 상태가 결정되면

 다른 큐비트의 상태도 즉시 결정됩니다. 이를 통해 계산

 효율이 극적으로 증가합니다

양자 간섭(Quantum Interference)

 계산 중 원하는 결과를 강조하고, 나머지를 제거하여

 더 빠르게 올바른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3) 양자컴퓨팅의 장점

빠른 계산

 복잡한 문제(예: 암호 해독, 최적화 문제)를 기존 컴퓨터보다

 훨씬 빠르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가능성

 화학, 인공지능, 금융 모델링 등 기존에는 불가능했던 문제를

 해결할 잠재력을 가집니다.

4) 한계와 도전 과제

오류율

 현재 양자컴퓨터는 외부 환경에 민감해 오류가 많이 발생합니다.

하드웨어 문제:

 큐비트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려면 극도로 낮은 온도를

 유지해야 하는 등 기술적 제약이 큽니다.

응용 분야 제한

  모든 문제에 적합하지는 않으며,

  특정 문제에만 강점을 가집니다.

5) 응용분야 (양자 시뮬레이션)

 과학적 혁신 

  양자역학의 복잡한 현상을 이해하고 예측하여 물리학, 화학,

  재료과학 등에서 새로운 발견을 가능하게 합니다.

 산업 응용

  약물 개발(예: 분자 반응 예측), 신소재 설계(예: 고온 초전도체),

  에너지 효율 개선 등 실질적인 문제 해결에 기여합니다.

 양자컴퓨팅 발전

  양자컴퓨터의 실용화를 가속화하며, 그 잠재력을 입증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양자컴퓨팅 상상이미지

 

2. 양자컴퓨팅을 연구하고 있는 기업

1) 글로벌 대형 기업

 IBM

   대표 기술: IBM Q 시스템(Quantum System One)

   특징 

       IBM은 상용 양자컴퓨팅 플랫폼을 제공하며,

       누구나 클라우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IBM Quantum Experience를 운영합니다.

   목표

      양자컴퓨팅을 클라우드 서비스 형태로 제공해

      기업과 연구자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

Google

   대표 기술: Sycamore 프로세서

   특징

       2019년 양자우월성(Quantum Supremacy)을 주장하며 화제를 모음.

       Sycamore 칩을 사용해 기존 슈퍼컴퓨터로

       1만 년 걸릴 문제를 200초 만에 해결.

   목표

       인공지능(AI)과 최적화 문제에 양자컴퓨팅 적용.

Microsoft

  대표 기술: Azure Quantum

  특징

      클라우드 플랫폼 Azure Quantum을 통해 양자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

      토폴로지 기반 큐비트 기술 개발 중.

   목표

      양자 알고리즘과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합.

Amazon

   대표 기술: Amazon bracket

   특징

       클라우드 기반 양자컴퓨팅 플랫폼으로 다양한

       양자 하드웨어(리게티, D-Wave, IonQ)를 지원.

    목표 

       연구자와 기업이 양자기술에 접근하도록 돕는 생태계 구축.

2) 전문 양자컴퓨팅 스타트업

D-Wave Systems

  특징: 캐나다 기반 스타트업으로, 세계 최초로 상용 양자컴퓨터를 출시.

          양자 어닐링(Quantum Annealing) 기술에 특화.

  활용 사례: 최적화 문제, 물류, 금융 포트폴리오 관리.

IonQ

  특징: trapped-ion 기술을 사용하는 선도적 기업.

  장점: 높은 안정성과 정밀도를 가진 큐비트를 활용.

  파트너십: Microsoft, Amazon, Google과 협력.

Rigetti Computing

 특징: 양자컴퓨팅 전용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미국 기반 스타트업.

 제품:  클라우드 플랫폼 Forest를 통해 양자 프로그램 실행 가능.

Quantum Machines

 특징: 양자 하드웨어를 제어하는 고급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통합 설루션 제공.

 목표: 양자컴퓨팅 생태계의 인터페이스 표준화.

Xanadu

 특징: 캐나다 기반 기업으로, 광자 기반 양자컴퓨터 개발.

 제품: PennyLane라는 양자기계학습 소프트웨어 제공.

3) 기타 주목할 만한 기업

  • Honeywell: trapped-ion 기반 큐비트 기술에 투자.
  • Alibaba: 중국에서 양자컴퓨팅 연구 선두. 양자 연구소 운영 중.
  • Tencent: AI와 양자 연구를 결합하는 프로젝트 진행.
  • Baidu: 양자 알고리즘과 하드웨어 개발 병행.
  • Bosch: 양자센서와 양자컴퓨팅 연구에 집중.

4) 한국 기업 및 연구

삼성전자

직접적인 양자컴퓨팅 하드웨어 개발보다는,

양자암호통신과 반도체 기술 연구에 중점.

LG전자

양자 기술 연구소 설립. 양자암호통신과 관련된 연구 진행.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양자컴퓨팅 및 양자암호 기술을 연구하는 주요 기관.

SK텔레콤

양자암호통신 기술 개발에 집중. 양자 네트워크 구축 연구.

양자컴퓨팅 상상이미지 2

3. 엔비디아 젠슨 황의 긍정적 입장 변화

1) 시장과 투자자 반응에 대한 인식

    2025년 1월 CES에서 "유용한 양자컴퓨터가 나오기까지 20년이 걸릴 것"이라는

    발언을 한 후, 양자컴퓨터 관련 주식(예: 아이온큐, 리게티, 디웨이브 등)이

    큰 폭으로 하락하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이 사건은 그의 발언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을 보여주었고, 

    그는 자신의 발언이 의도치 않게 과소평가로 해석되었다는

    점을 인정하며 입장을 조정했습니다.    

2) 엔비디아의 전략적 방향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과 GPU 기술의 선두주자로서,

     양자컴퓨팅이 차세대 컴퓨팅 기술로 주목받는 상황에서 뒤처지지

     않으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젠슨 황은 CES 2025 기조연설에서 "엔비디아가 양자컴퓨팅 개발에

     대대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라고 밝혔고

     GTC 2025에서 양자컴퓨팅 연구소를 설립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양자컴퓨팅이 AI와 결합해 약물 개발, 재료 과학, 금융 모델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가져올 가능성을 인식한 결과로 보입니다.

3) 업계 경쟁과 협력

    구글, IBM,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빅테크 기업들이 양자컴퓨팅에

     막대한 자원을 투입하며 성과를 내고 있는 가운데,

      엔비디아도 이 흐름에 동참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젠슨 황은 양자컴퓨팅이 "컴퓨터 과학에서 가장 흥미로운 분야 중 하나"라며,

      엔비디아의 기술(특히 GPU 가속 컴퓨팅)이 양자컴퓨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경쟁자들과의 기술 격차를 줄이고,

      동시에 협력 가능성을 열어두려는 전략으로 해석됩니다.

4) 논란 수습과 이미지 관리

     젠슨 황의 초기 회의적 발언에 대해

     디웨이브 퀀텀 CEO 앨런 바라츠(Alan Baratz) 같은 업계 인사들이

     "양자컴퓨터는 이미 상용화되고 있다"며 반박하자,

     젠슨 황은 자신의 입장이 오해되었음을 인정하고 화해의 제스처를 취했습니다.

     GTC 2025에서 양자컴퓨팅 업체 CEO들과 대담을 나누며

    "내 말이 틀렸는지 증명해 보라"라고 한 점은, 그의 발언이 불러일으킨

     논란을 수습하고 양자컴퓨팅 커뮤니티와의

     관계를 개선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양자 컴퓨팅기술은 그동안 과학계가 풀지 못한 숙제들을 해결하는

좋은 도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예를 들면 분자의 전자 구조를 분석해 화학반응을 예측. 초전도체의

특성을 이해하고 설계하는 등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의료계에서도 뭔가 혁신이 일어나지 않을지...

 

예전 젠슨 황은 2025년 1월 CES에서 부정적 입장을 내놓은 후 관련기업들

주가 폭락 사태가 벌어지고 아직까지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논란을 수습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정확한 입장 변화는 본인이 알고 있겠지요...

 

미래를 위해서는 꼭 필요한 기술은 맞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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